미군정기 신문의 정파성
는 조선공산당 기관지였으며, 조선공산당의 후신인 남조선로동당의 기관지였다. 이 신문들은 조선공산당이나 남조선로동당의 상황인식과 로선을 충실히 대변하였다. 신문들도 당시의 역사적 단계를 당의 공식 견해에 따라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의 단계로 규정했다. 당이 신탁통치를 지지하면 신문이 따라갔고, 당이 단일정부 수립에 격렬하게 반대하면 신문이 거세게 항의했다. 당이 인위적 전쟁이나 내전을 중심으로 한 통일전선론을 주장하면 신문은 이를 충실히 따랐다. 당이 북한의 … Read more